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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사랑은 눈물의 씨앗?
작성자 세명네이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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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11-02 1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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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0




사랑은 눈물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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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유행했던 유행가 가사의 한 구절이다.

사랑이란?

국어사전에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을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여러분들은 사랑을 하십니까?

지금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혹시라도 사랑이라 말하며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를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스토커는 일방적으로 관심있는 상대를 병적으로 쫓아다니며 사랑이라 할 것이다. 나만 만나야 되고, 나만 위해주고, 나와 결혼하여 평생 내 곁에만 있어야 되는 이런 사랑은 욕심이 아닐까?

우리는 건강을 위하여 무욕(無慾), 욕심을 버리라 이야기 한다.

왜?

한의학에서는 욕심, 욕망을 비롯하여 정서적으로 극단적인 변화는 인체에서 화(火)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화병(火病)이 대표적인 질병이다.

화병의 글자에서 보듯이 ‘불’과 같은 현상이 몸에서 일어난다. 불이 가진 성질을 보면 불꽃이 휘날리며 안정되지 못하고, 뜨거운 열기를 내보내며 수분을 말리게 된다.

따라서 환자들은 ‘얼굴에 열이 오르고 몸이 화끈거린다’, ‘가슴이 뛰고 답답하다’, ‘숨이 막힐 듯하며 뛰쳐나가고 싶다’,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소화가 안된다’,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올라온다’는 신체적 증상과 불안, 절망, 우울, 분노 등 정신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그럼 욕심을 어떻게 버리지?

한 사공이 배를 저어 가는데 맞은편에서도 배가 한 척 오고 있다.

사공은 배가 서로 부딪힐 것 같아 맞은 편 배를 향해 피하라고 소리쳤다. 맞은 편 배는 피하지 않았고 결국 부딪혔다.

사공이 한판 따지려고 뱃머리에 올라가니 맞은 편 배에는 사공이 없었다. 사공이 없으니 다툼도 싸움도 없었다.

그런 것인가 보다.

나는 갈테니 너가 피하라는 욕심의 사공이 없으니 다툼이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의 욕심이 없다면 세상이 발전하거나 변화하겠습니까?

맞는 말인 것도 같다.

그렇지만 욕심과 보상은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자신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바라는 것은 분수에 맞는 보상이고, 또한 목표 달성에 대한 성취감도 있을 것이며, 세상을 발전시킨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고 얻기를 바란다면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이고, 다툼과 싸움을 유발할 것이며, 종국에는 육체와 정신을 병들게 만들 것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지 않는가? 이제부터라도 마음속 욕심의 사공을 한명씩 내리게 한다면 굳이 화병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삶이 건강해지지 않을까?



글 김호현 교수|세명네이처 대표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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